중고차 관리 TIP / / 2014. 10. 22. 18:28

터보차량의 가장 기본적인 관리. 예열과 후열.



안녕하세요. 오늘의중고차 손영호입니다. 

오늘은 터보엔진차량의 여러관리중에서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예열 및 후열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터보차량은 일반차량과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일반적인 엔진은 엔진의 피스톤이 위아래로 움직일때 실린더 안에 생기는 압력을 이용하여 외부공기가 엔진안으로 흡입하게 설계되어있습니다. 


이를 자연흡기방식 엔진이라고 합니다. 

일반차량들은 대부분 자연흡기방식의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반면 터보차량의 경우 엔진흡기부터보차저(Turbo Charger)라는 부품을 장착하여, 자연흡기방식보다 훨씬 많은 양의 공기를 실린더 안으로 끌어오게 됩니다.

  

실린더에 유입된 많은양의 공기와 적절한 연료가 부합되어 폭발작용을 하면, 일반엔진보다 훨씬 큰 출력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터보차져가 장착된 엔진을 주변에서 '터보엔진'이라고 이야기 하는거죠. 


터보엔진이 터트리는 고출력은 상대적으로 엔진의 내구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터보엔진의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관리방법이 바로 '예열'과 '후열'입니다.


예열 및 후열만 잘 지켜서 해주신다면, 엔진자체의 컨디션을 오래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예열의 필요성은 모든 차량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즉, 어떤차를 타더라도 예열을 올바르게 해줘야 엔진의 성능이 오래 지속될수 있습니다.  


터보차는 엔진뿐만 아니라, 터보차져의 핵심인 터빈에 엔진오일이 완벽하게 공급되어, 

터빈이 부드럽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워밍업 과정을 반드시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이것이 바로 가장 기본적인 예열관리입니다.


그리고 터빈은 배기 매니폴드에서 뜨거운 배기가스를 받아 고속으로 회전합니다. 

주행중이나 고속주행에는 배기가스가 더 많이 발생하면서 더욱 뜨거운 상태가 되겠죠?




이렇게 뜨거워진 상태의 터빈을 시동을 꺼서 정지시키면, 뜨거운 상태의 오일이 타버리거나 고착이 될수 있습니다. 


후열관리는 터빈을 천천히 냉각시키고, 뜨거운 오일을 순환시켜 오일의 고착현상을 방지합니다. 


이처럼 터보차량들의 예열 및 후열은 반드시 해줘야 하는 작업이니, 회원님들은 귀찮으시더라도 꼭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

  


예열방법


시동을 걸고 약 30초정도 있으면 터빈에 오일이 완벽하게 순환하게 됩니다. 

겨울에는 약 1분정도 대기합니다.

대기할동안 차량의 와이퍼 및 백미러등을 점검하면 더더욱 좋겠죠? ^^


차량을 천천히 출발하고 운행합니다. 

이때 주의하실 점은 계기판의 엔진게이지가 중간정도 오를때까지는 급가속을 하시면 안됩니다. 

되도록 저속에서 주행하시면 더더욱 좋겠죠? 



후열방법


목적지 도착하기 약 5분정도전부터 급가속을 하지마시고, 되도록 저속에서 주행합니다. 

목적지에 도착하시면 약 30초정도 공회전을 시키시면서 차량주변정리를 하시거나 짐을 챙깁니다. 

그 다음 시동을 끄시면 됩니다. ^^



조금 여유있는 마음으로 예열/후열 작업을 꾸준히 해주신다면, 터보가 장착된 내차의 컨디션을 오래오래 신차처럼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



여러분의 소중한 차. 

내차에 조금만 신경써주시고 애정을 주신다면, 차는 반드시 여러분에게 보답할 것입니다. 


이상, 오늘의중고차 손영호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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