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탈리아의 명차 마세라티(Maserati)의 역사.

안녕하세요. '오늘의중고차닷컴'의 손영호 입니다. 

오늘은 페라리, 람보르기니와 함께 이탈리아의 스포츠카 하면 떠오르는 마세라티의 역사에 대해서 알아 보고자 합니다.

1914년 12월 1일 알피에리 마세라티(Alfieri Maserati)에 의해 탄생한 마세라티는 특유의 아름다운 디자인과 감성으로 100년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회사 입니다.

특히 마세라티 특유의 배기음은 피아니스트와 작곡가들을 자문위원으로 참여시켜 저회전에서 고회전 영역까지 각 회전마다 악보를 그려가며 엔진음을 튜닝 한다고 합니다.

마세라티의 역사

마세라티는 이탈리아 볼로냐 직역의 한 지하 창고에서 시작 됩니다.

당시 한 자동차 회사에서 레이싱 드라이버이자 기술자로 일했던 3남 알피에리 마세라티를 중심으로 6형제가 레이싱카를 개발하기 시작 합니다.

마세라티를 상징하는 삼지창 로고는 예술가로 활동하던 5남 마리오 마세라티에 의해 1926년에 만들어 졌으며, 

1926년 순수 마세라티 기술로 제작한 티포 26(Tipo 26)의 출시와 함께 대중에 공개 됩니다.

이 삼지창 로고는 그가 자주 들르던 볼로냐의 마조레 광장에 선 바다의 신 '포세이돈' 조각상이 모티브라고 하네요.

다른 스포츠카와 마찬가지로 마세라티 또한 레이싱카를 제작으로 그 역사가 시작 되었으며,

1957년 레이싱계에서 철수 할 때까지 23개 챔피언십과 32개 F1 그랑프리 대회에서 500여 차례 우승을 차지 합니다.

1929년 최초의 슈퍼카 289마력을 상회하는 'V4''가 개발된후 마세라티는 레이싱의 강자로 자리매김 했고, 당대 마세라티의 엔진 기술력은 경쟁사의 기술을 압도 했다고 합니다.

마세라티는 1957년 공식적으로 레이싱 계에서 은퇴를 하며 3500GT 를 출시 합니다.

이어 세브링(Sebring), 1963년에는 마세라티의 첫번째 4도어 세단 콰트로포르테를 출시되고, 

세단임에도 우수한 주행 성능을 갖춘 콰트로포르테는 럭셔리 스포츠 세단으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 합니다. 

마세라티는 대중적인 고성능 자동차 생산에 집중하면서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 마르첼로 간디니, 세르지오 피닌파리나 등에 의해 아름다운 자동차가 탄생이 됩니다.

모든 차량을 수작업으로 만드는 마세라티는 주문도 맞춤 방식으로 이루어 집니다.

철저한 장인 정신으로 차량의 세세한 티테일과 한 땀 한 땀 수공으로 제작되는 내부시트, 

엔진 사운드 디자인 엔지니어에 의해 만들어진 배기음은 오너로 부터 자신만을 위한 차라는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합니다.

1932년 알리피에가 사망한뒤 마세라티는 1937년 이탈리아의 오르시 가문에 인수되고, 시트로엥과 피아트를 거쳐 1997년 페라리로 넘어가게 됩니다.

< 시판 모델 >

마세라티 기블리

1967년 최초로 선보인 기블리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한 쿠페로,

강인하면서도 절제된 세련미를 담고 있는 모델.

그란 투리스모

2007년 제네바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된 마세라티의 주력모델로 2도어 2+2인승의 GT 성향이 강한 스포츠 쿠페입니다.

레반테

2012년 중국 모터쇼에 공개된 SUV 컨셉트카 쿠뱅의 양산형 버전 입니다.

4륜구동만 제공되며, 포르쉐 마칸과 같은 V6 엔진으로 최고출력 350마력을 발휘 한다고 합니다.

콰트로포르테

마세라티의 고급 고성능 세단으로 그란 투리스모보다 약간 아래 등급의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르지오 피닌파리나가 디자인한 5세대 모델은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 톱 10' 중 한대로 선정 되기도 했습니다.

단종 모델

MC12

엔초 페라리의 형제 모델로 2004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한정판 모델

이탈리아 대통령의 의전 차량으로도 쓰인 마세라티는 스포티하고 부드러운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이미지,

뛰어난 성능과 힘으로 100년 이라는 긴 시간동안 꾸준한 개발과 연구를 통해 끊임없는 도전과 발전을 거듭해 가고 있는 자동차 입니다.

페라리나 람보르기니에 배해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편 이지만, 

드라마 '상속자들'에 협찬을 하면서 관심을 받기 시작해 꾸준히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회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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