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중고차닷컴'의 손영호 입니다.
오늘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있었던 '튜닝자동차 모터쇼' 방문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날 행사는 국내에서 열리는 초대형 모터쇼만큼 크고 화려하진 않았지만, 현장의 열기만큼은 필리핀의 날씨보다 뜨거웠습니다. ^^
제가 방문했을때는 이미 필리핀 현지인부터 외국인까지 수많은 인파가 방문하여 튜닝자동차 모터쇼를 뜨겁게 달궈주고 있었습니다.
현재 필리핀에선 자동차 튜닝이 매우 활성화 되어있어, 왠만한 대형 쇼핑몰에는 튜닝전문샵이 하나씩 있을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이날 장소는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MALL OF ASIA' 쇼핑몰과 해변사이의 행사장에서 있었습니다.
주말인데다가 날씨까지 좋아서 행사장 안에는 많은 사람들로 종일 북적북적 했습니다. ^^
이날 전시된 차량은 약 50대정도 였습니다.
모터쇼에가면 흔히 볼수있는 슈퍼카같은건 볼수 없었고, 더 특이한점은 전시차량들의 종류가 몇년전에 단종된 차종들을 튜닝하여 전시한 차량들이 꽤 있었습니다.
이날 방문하신 분들중에 한국분들도 꽤 많이 보였습니다.
타국에서 봐서 그런건지 한국분들 얼굴만 마주쳐도 방가웠습니다. 저만 그런건가요. ^^
이날 보았던 모든 차량중에서 개인적으로 눈에 띄었던 몇몇 차량만 소개해 드릴께요.
위에 보이는 중고틱한 차량은 일본 도요타의 코롤라입니다. 얼핏보면 녹이 슨 자동차 같아보이네요. ㅎㅎ
차량 뒷면의 머플러가 매우 독특합니다. 마치 코롤라가 '나 이래보여도 쎈놈이라구!!' 하고 말하는거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머플러를 저렇게 튜닝하고 돌아다니면 경찰아저씨한테 자동차관리법위반으로 벌금을 떄려맞을수 있으니, 회원님들께서는 절대로 따라하시면 안되요. ^^;
두번째 소개차량은 일본 혼다(HONDA)의 CR-V입니다. 국내에서도 흔히 볼수있는 차량이죠.
이 차량을 오디오장비로 튜닝을 해버렸습니다. 당시 차에서 흘러나오는 클럽음악의 킥(Kick/Bass)소리가 제 가슴을 쿵쿵쿵 때리더라구요..
마치 해변가의 클럽에 와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앞의 보닛을 힘겹게 들구있는 코카콜라 캔깡통은 차주의 컨셉입니다.
현장에서는 나름 귀여웠는데 사진으로 보니 누가 콜라를 다 먹구 차에다 껴놓구 도망 간 느낌이네요. ^^;;
혼다 CR-V 튜닝차량의 옆모습니다. 뒷유리에 적힌 FOR SALE이 눈에 띄네요.
혹시, 이차를 소유하고 싶으신 회원님이 계시면 사진에 적힌 전화번호로 연락해보시기 바랍니다. ^^
조수석 도어에 붙은 스피커입니다. 트위터가 따로 분리되어 있네요. 음질은 꽤 좋았습니다. ^^
스피커에 보호장치가 없어서, 만약 이 차를 타고내릴때는 조심해야겠어요. 발한번 잘못 굴리면 바로 찢어질테니까요.
반대쪽 측면입니다. 차량 내부 2열에 시트를 걷어내고 냉장고만한 우퍼를 넣었네요.
밖에서 들어도 가슴을 치는데 저 운전석에 앉아 창문을 닫으면 2열에 위치한 우퍼에서 나오는 킥소리가 제 뒤통수를 사정없이 걷어찰것만 같습니다. ㅎㅎㅎ
좀더 가까이서 촬영한 2열 우퍼의 모습입니다. 총 4개의 우퍼가 박혀있습니다.
혼다 CR-V 튜닝차량의 뒷쪽 측면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CR-V의 특징인 좌우 여닫이식 트렁크도어와 트렁크도어에 붙여있는 바퀴가 인상적이네요.
혼다 CR-V 튜닝차량의 트렁크 모습입니다. 앰프인지 우퍼인지 정체를 알수없는 음향장비가 트렁크 바닥과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트렁크에 짐을 올리는건 포기해야 겠군요.. ㅎㅎㅎ
'필리핀 마닐라 튜닝자동차 모터쇼 방문기 1편'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할께요. ^^
여러분의 소중한 차.
내차에 조금만 신경써주시고 애정을 주신다면, 차는 반드시 여러분에게 보답할 것입니다.
이상, 오늘의중고차 손영호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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