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블루투스 무선통신의 기본원리를 고안한 사람은?헐리우드 스타 '헤디 라마르(Hedy Lamarr)'

무선 인터넷 공유, 스마트폰등 우리는 와이파이로 인해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오늘은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bluetooth)등 무선통신의 원리를 고안해낸 사람이 누구이며 어떤 인물인지 알아 보려 합니다.

헤디 라마르(Hedy Lamarr)

헤디 라마르는 나의 스물에 "유럽 최고의 미녀"라고 불리우며 헐리우드의 스타로 떠오른 배우 입니다.

성공한 은행가인 아버지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의 사이에서 1914년 오스트로-헝가리 제국의 빈에서 태어난 그녀는, 

어린시절 부터 빼어난 미모를 자랑 했습니다.

10대 시절부터 독일, 체코영화의 주연을 맡았으며, 18세때 출연한 구스타브 마하티 감독의 '엑스터시'라는 영화로 인해 

라마르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리게 됩니다.

라마르는 파격적인 누드와 오르가즘 연기로 화제에 올랐지만, 

실제 성격은 술을 마시지도 않고 시끌벅적하고 화려한 파티를 즐기지 않았다고 합니다. 

라마르는 13살 연상인 무기상인 프리드리히 만들이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는데, 

무기관련 산업 과학자와 기업가를 종종 집으로 초대해 모임을 열었 습니다.

어린시절 부터 시계를 분해하고 조립하기를 즐길만큼 과학과 수학을 좋아했던 라마르는 지적인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는 것을 좋아 했습니다.

하지만 라마르는 무솔리니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나치의 방위산업에 협조하는 남편의 모습에 혐오를 느꼈습니다.

이혼을 결심한 라마르는 남편 몰래 미국으로 도피하기에 되고, 

도피중 '헤드비히'라는 이름을 '헤디'로 바꾸고 1926년 세상을 떠난 유명한 배우 바버라 라마르를 추모하는 '라마르' 를 따서 

'헤디 라마르'라는 예명을 사용 합니다.

미국에 도착해 헐리우드 활동을 시작한 라마르는 1938년 '알지에'를 시작으로 

수많은 영화에 출연하며 명성을 떨치게 됩니다.

당대의 유명한 배우들과 함께 출연하며 명성을 쌓아가지만, 

라마르에게 요구하는 역할은 '미녀' 캐릭터 뿐이었고, 

라마르는 이에 염증을 느끼기 시작 합니다.

라마르는 과학기술에 더욱 열중하게 되고,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된후 아이들을 포함한 피란민이 탄 영국 여객선이 

독일의 유보트함대에 의해 격침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이에 충격을 받은 라마르는 연합군을 돕기위한 방법으로 

잠수함이 수중 무선유도 미사일을 발사할때 적함이 이를 알아채지 못하도록 

주파수 혼동을 일으키는 방법을 연구 합니다.

결국 라마르와 아방가르드 작곡가인 조지 앤틸은 

피아노의 공명 원리에 착안한 주파수 호핑 기술을 개발하고 1942년 특허를 출원 합니다.

라마르는 이 기술을 미 정부에 기증 했지만, 

미군은 해당 기술이 어뢰 구조상 맞지 않는다며 사용을 하지 않습니다.

한동안 뭍혀 있었던 이 기술은 전자시대가 열리면서 

휴대전화등 무선통신 기기에 쓰이는 CDMA 기술로 발전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 기술이 없었다면 

와이파이나 블루투스같은 무선통신 기술은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특허 기술이 실용화됬을때는 특허 시효가 만료된 후였고, 

라마르와 앤틸은 금전적인 이득을 얻지 못합니다.

1997년 라마르와 앤틸은 CDMA 기술의 기본 원리를 발명한 공을 인정 받아 

미국 전자개척재단으로 부터 상을 받습니다.

"때가 왔군요"라는 단 한마디의 수상 소감을 남긴 라마르는 

3년뒤인 2000년, 86세의 나이로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숨을 거둡니다. 

위의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